[더팩트｜황준성 기자] 한국닛산이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겸비한 스포티 CUV ‘쥬크’를 국내 시장에 14일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쥬크는 같은 해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누적 판매량 65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쥬크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됐다. 지난달 23일 사전 계약을 시작 후 10일 만에 120여대의 계약 건수를 돌파하며 다소 까다로운 국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쥬크는 단단한 하체, 높은 차체, 넓은 시야를 갖춘 SUV의 장점과 역동적인 핸들링, 강력한 터보 엔진의 주행능력을 가진 스포츠카 장점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스포티 CUV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쥬크는 S 모델과 SV 모델 두 종류다. 두 모델 모두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4.5kgㆍm의 가솔린 4기통 1.6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됐다. 여기에 닛산의 오랜 기술력이 접목된 엑스트로닉 CVT를 조화시켜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상위 사양인 SV 모델은 직관적인 통합제어시스템이 장착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드라이브 모드(노멀, 스포츠, 에코)를 선택할 수 있고, 연비 상태, 주행거리 등 각종 정보 표시는 물론 실내 온도 등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S모델이 2690만원, SV모델이 2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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