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정 기자]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던 리그오브레전드의 신규 챔피언 '징크스'에이어 '챔피언십 쓰레쉬'가 드디어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15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3.12 패치를 통해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116번째 신규 챔피언 '징크스'다.
징크스는 '난폭한 말괄량이'라는 별명을 가진 징크스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개성만점의 여성 챔피언이다. 여러 가지 독특한 무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용 챔피언이다. 징크스는 정식 공개에 앞서 이례적으로 티저 형식의 예고 포스터와 뮤직비디오가 라이엇 게임즈 홈페이지에 올라 출시 전부터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 징크스는 평화와 질서, 진보를 상징하는 도시인 ‘필트오버’의 평화를 깨는 범죄자로 알려져 있다. 또 ‘필트오버’를 지키는 최고의 법집행관인 챔피언 ‘바이’의 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징크스는 로켓, 미니건, 지뢰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짧은 시간 동안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동성보다는 퍼붓는 공격력을 앞세운 챔피언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해 대규모 전투에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징크스는 외모만큼이나 스킬 역시 이름과 특성이 독특하다. 기본 스킬 ‘신난다!’는 상대 챔피언을 잡거나 포탑을 파괴하면 이동속도가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해 연속적인 전투에서 살아남거나 적을 추격하는데 도움을 준다.‘휘릭휘릭!’은 로켓 런처와 미니건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적을 전략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해준다.
‘빠직!’은 전기충격파를 발사해 처음 적중한 적을 둔화시키고 범위 안의 적들에게 물리 피해를 입힌다.‘와작와작 뻥!’은 지뢰를 일렬로 던져 주위 영역을 불태운다. 가장 강력한 궁극기인‘초강력 초토화 로켓!’은 맵 전체를 가로지를 수 있는 로켓을 발사하는데 적이게 입히는 피해량과 비행거리가 비례해 멀리서 적중할수록 더욱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징크스 공개에 이어 최근에 막을 내린 롤드컵 3를 기념해 만든 '챔피언십 쓰레쉬' 스킨도 공개됐다. 화려하고 장엄한 갑옷과 더욱 섬뜩해진 랜턴과 사슬 낫, 그리고 새로워진 스킬 효과와 귀환 모션이 눈길을 끄는 해당 스킨은 15일부터 29일까지 보름간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인기 챔피언인 ‘가렌'도 리뉴얼됐다. 가렌은 이번 패치를 통해 기본 스킨을 포함한 모든 스킨에 새로운 그래픽 효과를 적용했다. 또 음향효과와 음성대사도 추가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시야를 확보해주는 ‘와드’도 새옷을 입었다. 이번 패치에서는 총 3종의 신규 와드 스킨을 공개했다 . 각각 ‘드레이븐 와드’, ‘광명의 와드’, ‘별부름 와드'로 불리며 신규 와드 스킨은 몇몇 롤 챔피언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제작돼 게임에 재미요소를 더했다. 한번 구매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기능도 도입됐다. 시즌 3 종료와 함께 개개인이 달성한 ‘티어’에 따라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랭크 팀 보상을 받으려는 소환사에게 시즌 보상을 받기 위해 몇 번 더 '팀 승리'를 거둬야 하는지 알려주는 '알림 아이콘'이 소환사 정보창에 추가됐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총괄 상무는 "라이엇 게임즈는 항상 사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해 시스템은 물론 게임 전반에 걸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이번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롤을 사랑하는 사용자들이 더 큰 즐거움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ghtstone@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