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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생명의 호수가 죽음의 호수로?'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가 해외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가 해외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메두사 호수"로 불리는 탄자니아 나트론 호수에서 발견된 동물 미라들./사진=미국 뉴욕 갤러리의 보도자료

[더팩트|e뉴스팀]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가 언론에 소개 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미국 NBC뉴스등 해외언론은 탄자니아 나트론 호수가 "동물들을 돌로 바꾸는 호수"라고 소개했다.

계기는 사진작가 닉 브랜트의 작품 전시회다. 작가와 갤러리가 언론에 공개한 보도 자료 사진을 보면 새들이 돌처럼 굳어 있는 모습이다. 신화 속 메두사라도 본 것일까. 해외 언론들은 최고 PH 10.5에 달하는 나트론 호수가 동물들을 돌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몇몇 해외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호수에 들어갔던 동물들이 전부 돌이 되어버린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트론 호수는 죽음의 호수가 아니라, 플라밍고 등 동물들과 주변 습지와 생태계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생명의 호수'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아주 충격적인 것만은 사실이다. 사진 작가는 이들 동물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면서, 소금 농도가 아주 높아 동물들의 사체가 경화되고 건조하게 보존된 것 같다고 말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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