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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인터뷰, '영어 그까짓거' "쉽게 한골을 넣었다"





박지성이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고 있다. / PSV TV 캡처
박지성이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고 있다. / PSV TV 캡처

[더팩트 ㅣ e뉴스팀] 박지성 인터뷰가 박지성 2호골과 함께 화제다.

박지성(33.PSV아인트호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리그 7라운드 아약스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 0 대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먼저 박지성은 "오늘 우리는 영리하게 경기했고, 완벽하게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박지성은 "두 번째 골(제트로 윌렘스 득점)이 가장 중요했다. 두 번째 골 이후 더 자신감을 얻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두 번째 골이 터닝 포인트 같다"고 말했다.

또한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던 것에 대해 박지성은 "오스카 힐제마크가 자유롭게 있는 것을 보고 패스를 줬고, 오스카 힐제마크가 매우 정확하게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지성은 팀의 네 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2호 골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그런 상황에서 침착할 수 있었다. 쉽게 한골을 넣었고, 나에게 무척 좋은날이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후분 22분 약 30m 가량 단독 드리블 돌파 뒤 일대일찬스에서 침착하게 아약스의 오른쪽 골문으로 밀어 넣어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1골 1어시스트 맹활약 속에 PSV는 시즌 4승(3무)째를 기록하며 승점 15점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편 PSV는 오는 28일 AZ 알크마르와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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