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경제팀] 교육부가 국ㆍ공ㆍ사립유치원에 다닐 때 드는 연간 평균 비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성북구 우촌유치원이 약 1600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교육부는 정보공시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에 전국 8559개 국ㆍ공ㆍ사립유치원 전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만 3~5세 아이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비용은 연간 평균 약 630만원이었으며, 올해 4년제 대학 연평균 등록금과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높은 비용이 드는 상위 10위권 내 사립유치원들은 1000만원을 훌쩍 넘는 연간 교육비로 올 2월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을지대(852만1400만원)보다 높았다.
그 중 서울 성북구에 있는 우촌유치원이 국내 가장 비싼 유치원으로 밝혀졌다. 우촌유치원은 입학경비 53만원, 교육과정교육비 77만원, 방과 후 과정 교육비 52만원 등 이를 모두 더하면 일 년에 약 1600만원이 들었다.
한양여대부속유치원이 1253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의명유치원 1245만원, 강남대부설유치원 1227만원, 프라임유치원 1206만원, 고은유치원 1166만원, 체리아유치원 1154만원, 김충원키드빌리지유치원 1136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가부담금과 시ㆍ도교육청 부담금, 지자체 부담금을 제외한 학부모가 실제 부담하는 연간 유치원 비용은 만 5세 기준으로 사립이 244만7744원, 국ㆍ공립이 16만6980원으로 약 14.6배나 차이가 났다.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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