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 기자] 가수 윤석(33·싱가포르 활동명 리안)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국민 가수'급 대우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유력 일간지들은 "케이팝 스타 윤석이 한류를 선도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윤석", "윤석의 인기는 최고" 등의 타이틀로 윤석에 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들은 윤석의 공연이나 프로모션 등을 따라다니며 지면 1면에 비중 있게 다뤘다.
윤석은 한국에서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는 여러 언론이 "케이팝 스타", "국민 가수"로 부를 정도로 톱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곁에는 구름 떼처럼 팬들이 몰려들어 보디가드가 4명 이상 늘 함께한다. 공식 페이스북에는 무려 12만명 이상이 친구로 등록돼 있다.
윤석 측 관계자는 13일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10년 전 우연한 기회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엄청난 팬들의 응원 속에 현지 대표 화장품 모델까지 맡을 정도"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지난 2007년 2월 싱가포르에서 데뷔 앨범 '더 버스'를 낸 그는 이듬해 2집 '함께해요'를 발표했다. 2011년에는 싱글 '러브 라이크 디스'를 냈고 올해 유니버셜 뮤직과 계약을 체결해 '히어 아이 엠' 새 앨범을 공개했다. 이전까지는 영어와 중국어로 노래를 했지만 '히어 아이 엠'은 한국어로 불렀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젠 일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가을쯤에는 귀국해 국내에서도 활동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윤석은 "싱가포르의 음반 시장이 나쁘지 않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서 활동하기가 어렵지 않다"며 "팬미팅 때마다 '한국 음식 만들기' 코너 등을 준비해 한국을 알리고 있다.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가 부른 '히어 아이 엠'은 발라드 버전과 싱가포르 유명 DJ와 힘을 합친 댄스 버전이 있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tf.co.kr
연예팀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