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연 기자] 그룹 엑소(EXO)의 카이가 친누나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그룹 엑소(카이 루한 타오 첸 세훈 레이 시우민 백현 디오 수호 크리스 찬열)는 8일 오후 SBS 파워FM '붐의 영스트리트'에 나와 '오엑스 퀴즈'를 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DJ 붐은 "멤버들에게 여동생을 소개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카이는 "소개해 주기 싫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카이는 "내게 동생은 아니지만 누나가 두 명 있다. 누나들이 모두 결혼했는데 매형한테 '으르렁'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누나들은 나랑 20년을 넘게 함께 살았던 가족이라 여자 친구보다 소중하다"며 "함부로 남에게 소개해 줄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DJ 붐은 "그래도 한 명만 골라보자"고 끈질기게 요구했고 카이는 마지못해 멤버 첸을 골랐다. 카이는 첸을 고른 이유에 대해 "첸 형은 착하다. 누나들이 착한 사람을 좋아한다. 첸 형은 얼굴만 봐도 착하게 생긴 것 같다. 오래오래 웃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골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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