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대웅 기자]"키 164cm, 85-60-88 C컵. 루나입니다."
화끈한 그녀의 이름은 루나. '제2의 아오이 소라'를 거부하고 아오이 소라를 뛰어넘는 갸루 매력으로 국내 팬들의 팬심을 사로잡겠다는 일본 오사카 출신 AV계 신성 루나(RUNA.23)는 한국 팬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거침없이 자신의 신체사이즈부터 털어놨다.
이어진 비키니 화보 촬영. 루나는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육감적인 보디라인을 뽐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당당히 수영장에서 포즈를 잡았다.
오똑한 콧날과 당장이라도 빠져들 것 같은 초롱초롱한 눈망울, 여기에 금빛으로 염색된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은 살아 숨 쉬는 순정만화 속 캐릭터의 재현이었다. 또 루나 특유의 갸루 화장법과 까무잡잡한 피부, 그리고 어디서든 뭇 남성들의 시선을 단숨에 잡아끄는 출렁이는 가슴라인에 대리석을 깎은 듯 매끈한 각선미는 '꿀꺽' 침 삼키는 소리 이외 촬영장의 소음을 일거에 삼켜버렸다.
갸르르륵. 잠시간의 정적을 깨고 루나의 웃음소리가 촬영장의 정적을 깼다. 이제부터 쇼타임. 루나는 계속되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프로답게 능숙한 몸놀림을 보였다. 사진의 수위를 놓고 관계자와 사진작가가 잠깐의 고민(?)에 빠진 사이 루나는 과감히 비니키의 아랫도리를 가리던 스커트를 풀며 "다음"을 외쳤다. 심의제도가 야속하게 느껴졌다.

야속한 마음은 루나의 비키니 댄스 한방으로 씻겨 나갔다. 루나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잘 생긴 남자는 부담된다"라며 "싸이가 이상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키니 차림의 루나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댄스를 춰 보였다. 춤꾼같은 딱 떨어지는 화려한 춤솜씨는 아니었지만 동작 하나하나를 이어갈 때마다 관성의 법칙에 심하게 요동치는 풍만한 가슴과 작렬하는 태양빛을 받아 반짝이는 각선미에 남심을 사로잡는 호쾌한 웃음소리는 시쳇말로 '들었다 놨다'하는 '섹시 큐티' 루나의 마력이었다.
인터뷰가 이렇게 아쉬웠던 순간이 또 있었을까. 한 시간여의 인터뷰를 마치고 루나는 다시 한일합작 에로영화 촬영차 촬영에 임했다. 한국배우와의 첫 호흡. 루나는 농염한 연기력으로 능숙하게 연기력을 자랑했다. 역시 배우는 카메라 너머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법이다. '루나'라는 두 글자를 뇌리에 각인시킨 결정적 장면은 감금, 연인연기 등 다양한 설정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바로 그 순간이었다. 오는 9월, 국내 성인채널과 IPTV 등을 통해 서비스될 루나의 첫 국내 데뷔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신이주신 완벽한 보디라인과 밝고 쾌활한 성격 그리고 갸루를 무기로 한국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루나. "아오이 소라는 잊어주세요"라는 당찬 그녀의 포부에 박수를 보낸다.'간바떼 루나!'
bdu@tf.co.kr <사진 = 조재형 기자, 영상 = 김동준 기자>
◆[A특공대가 간다!] 일본 AV배우 루나 "아오이 소라, 잊어주세요"(http://www.youtube.com/watch?v=aO8brxLLMO4)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