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팀] 배우 하유미(48)가 숨겨진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편 클라렌스 입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유미의 남편 클라렌스 입은 영화 '영웅본색'의 제작자이자 홍콩에서 손꼽히는 재력가로 유명하다. 연예기획사인 '임팩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그는 30년 이상 영화 제작을 하며 홍콩 영화계의 중심에서 활동해 왔다. 또 유명 레스토랑까지 운영해 상당한 자산을 모은 재력가로도 알려져 있다.
하유미는 19일 밤 방송된 SBS '땡큐'에서 "1991년 2년 사귄 남자친구와 홍콩에 놀러갔는데, 남편이 내가 애인이 있는 걸 알면서도 지인에게 내 얘기만 물어봤다고 하더라"며 "남편이 한 달 뒤 날 만나러 한국에 왔는데 애인에게 죄책감이 들면서도 떨렸다"고 말하며 남자친구와 결별한 뒤 지금의 남편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8년간 장거리 연애를 한 뒤 결혼에 골인한 하유미는 이후 겪은 적잖은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결혼 후 홍콩서 전업주부로 2년 정도 살았다. 그때 자연유산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왔다"며 "결국 2002년 한국으로 돌아왔고, 지금까지 11년째 별거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하유미는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임신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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