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팀] 배우 하유미(48)가 홍콩 재력가 남편과 만남부터 갈등까지 '러브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밤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하유미와 차인표, 송창의, 하하가 출연해 특별한 만남을 갖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홍콩인 남편과 만나 남모르게 고생한 사연을 공개한 하유미다.
하유미는 "1991년 2년 사귄 남자 친구와 홍콩에 놀러갔는데, 남편이 내가 애인이 있는 걸 알면서도 지인에게 내 얘기만 물어봤다고 하더라"며 "남편이 한 달 뒤 날 만나러 한국에 왔는데 애인에게 죄책감이 들면서도 떨렸다"고 말하며 남자 친구와 결별한 뒤 지금의 남편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8년간 장거리 연애를 한 뒤 결혼에 골인한 하유미는 이후 겪은 적잖은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결혼 후 홍콩서 전업 주부로 2년 정도 살았다. 그때 자연 유산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왔다"며 "결국 2002년 한국으로 돌아왔고, 지금까지 11년째 별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유미는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임신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공수정도, 시험관 아기도 한 번씩 실패했다. 의사가 나이와 건강을 생각해 포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을 했다. 하지만 난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지금 가능성은 20% 미만이다. 그래서 아기를 갖기 위해 15kg 가량 찌워 아기를 갖기 위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털어놨다.
sseou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