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인천국제공항=박지혜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인 승무원 12명 가운데 6명이 귀국했다.
11일 오후 8시 06분, 이윤혜(40) 최선임 승무원을 비롯해 유태식(42), 이진희(30), 김지연(31), 한우리(29), 김연주(24) 승무원이 아시아나항공 213편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귀국장에서 취재진과 짧은 기자회견을 갖고 부상 치료 등을 위해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번에 귀국한 승무원들은 출발 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국토교통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의 면담 조사를 받은 뒤 귀국 허락을 받았다. 사고기에 탑승한 남녀 승무원 12명 가운데 중상을 입은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4명은 NTSB 조사를 마치지 않아 잔류했다.
이날 귀국한 승무원 가운데 이윤혜 씨는 부상한 탑승객들을 구조하면서 꼬리뼈 골절상을 입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의 구조 장면을 목격한 헤이스 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장은 “승무원들이 놀라운 팀워크로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했다”며 이들을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입원해 있는 부상자는 23명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승객은 3명이고 12일까지 2명이 추가 퇴원할 예정이다. 그밖에 중국인 10명, 미국인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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