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광연 인턴기자] '일말의 희망 날렸다!'
마지막 기회였지만 회심의 페널티킥은 골문을 외면했다. 세르히오 라모스(27·레알 마드리드)가 1일(한국시각)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과 결승전에서 안타까운 페널티킥 실축으로 분루를 삼켰다.
브라질에 0-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은 후반 9분, 스페인은 헤수스 나바스(28·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르셀로(25·레알 마드리드)에 페널티 킥을 얻으며 따라붙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선 라모스는 거친 숨을 내쉬며 강한 땅볼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문을 날카롭게 파고든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만회 골 기회를 허무하게 놓친 라모스는 손가락을 입에 넣으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반해 브라질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34·퀸즈파크 레인저스)는 마치 자신이 골을 막은 것처럼 상대 실축에 포효했다.
라모스의 실축에 기가 꺾인 스페인은 1골도 넣지 못하고 전반 2분과 후반 2분 프레드(30·플루미넨세), 전반 44분 네이마르(21·FC 바르셀로나)에게 골을 허용하며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 [영상] 라모스, 안타까운 PK 실축 '일말의 가능성 날렸다!' (http://youtu.be/kdVZIfY0yVw)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