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 기자] '야동순재'의 컴백?
배우 이순재가 '하이킥' 김병욱 PD와 다시 작품에서 만난다.
12일 tvN 관계자는 <더팩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순재가 이번 김병욱 PD의 새 시트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며 "조만간 협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편성에서부터 제목, 콘셉트가 정해진 것이 없어 논의 중"이라며 "9월 방송을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PD는 'LA 아리랑'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을 선보인 대한민국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PD 외에도 이번 tvN 새 시트콤에는 '하이킥' 시리즈의 작가, 스태프 등 수년간 호흡을 맞춘 초록뱀미디어 제작진들이 다시 모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트콤은 총 120부작으로 계획 중에 있으며 본격적인 기획 및 제작 돌입을 위해 전담반이 꾸려져 방송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2009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김병욱 PD와 인연을 맺었다. 극중 야동(야한동영상)을 보는 장면이 히트를 쳐 '야동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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