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인턴기자] '걸리면 못 빠져나와!'
UFC 헤비급 3위 파브리시오 베우돔(35·브라질)이 '주짓수 매지션'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7·브라질)을 누르고 7년 전 패배의 복수를 성공했다.
베우돔은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파울로사라사테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UEL TV 10' 매치에서 노게이라를 상대로 2라운드 2분41초 암바승을 거뒀다. 베우돔은 경기 초반 사이드 스텝을 활용하여 원거리 킥으로 노게이라를 밀어붙였다.
베우돔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베우돔은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며 노게이라에 우위를 점했다. 노게이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반격했다. 하지만 1라운드 후반 베우돔이 클린치 상황에서 노게이라에 니킥을 작렬하며 우세한 가운데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분위기를 잡은 베우돔은 2라운드에서도 노게이라를 밀어붙였다. 태클에 성공하며 포인트를 쌓아가던 베우돔은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뒤 노게이라를 묶고 팔을 잡아 암바를 걸었다. 베우돔의 강력한 암바에 꼼짝 못 한 노게이라는 맷집으로 버텨봤지만 결국, 베우돔에 투항하고 패배를 인정했다.
베우돔은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7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7월, 프라이드에서 맞붙었다. 당시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지만 노게이라의 판정승으로 끝이 난 바 있다.
◆ [영상] '강력 암바' 베우돔, 노게이라 잡고 '복수' 성공! (http://youtu.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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