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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짝' 최종 커플 '1호 부부' 탄생…42기 구자민·황석준 10월 결혼





결혼을 발표한 SBS '짝' 42기 출연자 구자민(왼쪽) 씨와 황석준 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구자민 제공
결혼을 발표한 SBS '짝' 42기 출연자 구자민(왼쪽) 씨와 황석준 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구자민 제공

[ 이다원 기자] SBS '짝'의 최종 커플 가운데 드디어 '1호 부부'가 탄생한다. 지난 1월 방송된 '짝' 42기에서 최종 커플이 된 '여자 3호' 구자민(31)씨와 '남자 4호' 황석준(31)씨는 6개월의 만남을 가진 끝에 오는 10월 결혼식을 갖고 백년해로를 하기로 했다. 2011년 3월 23일 첫 방송된 '짝'에서 결혼에 골인한 부부는 그동안 다섯 쌍이 있었으나 프로그램에서 '최종 커플'이 돼 결혼하게 된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구자민 씨는 31일 오후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짝'에서 만난 남자 친구 황석준 씨와 오는 10월 5일 서울 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결혼한다. 혼인신고는 이보다 이른 7월에 할 예정"이라고 결혼 사실을 밝혔다. 구자민 씨는 "'짝'에서 최종 커플 된 이후 1주일 만에 황석준 씨의 적극적인 대시로 사귀게 됐다. 6개월 정도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결혼 날짜를 잡았다"며 "신혼여행은 플로리다주 키웨스트로 간다. 이미 미시간주에 신혼집을 구한 상태"라며 행복하게 웃었다. 또 2세 계획에 대해서는 "1년 뒤에 갖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짝'에서 구자민(위)씨와 황석준 씨가 최종 커플로 서로를 선택하고 있다./SBS '짝' 방송 캡처
지난 1월 방송된 SBS '짝'에서 구자민(위)씨와 황석준 씨가 최종 커플로 서로를 선택하고 있다./SBS '짝' 방송 캡처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짝'의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참석한다. 42기 방송 당시 민족사관학교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자1호'가 사회를 맡으며 '짝'의 남규홍 PD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이들 커플이 성사된 '짝' 42기 특집에서는 6명의 남자 출연자와 4명의 여자 출연자들이 애정촌에 입소해 서로의 반쪽을 찾았다. 이 가운데 구자민 씨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병원 외과 레지던트 4년차로, 황석준 씨는 GM 자동차 미국 본사에 재직하고 있어 출연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첫인상 선택에서 서로 엇갈렸던 두 사람은 랜덤 데이트에서 미국에 거주한다는 공통분모에 호감을 느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후 최종선택에서 황석준 씨가 "앞으로 내가 더 잘하고 싶은 여자 3호를 선택하겠다"며 구자민 씨에게 구애해 최종 커플을 이뤘고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남규홍 PD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드디어 최종 커플 1호 부부가 나와 기쁘다. '짝' 출신 커플로는 6호 부부"라며 "두 사람의 결혼은 그동안 ' 최종 커플에서 부부로 이어진 경우가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흐뭇해 했다. 이어 "제작진으로서 축하해 주고 싶고 또 기쁜 일인 것 같아서 결혼식 장면도 카메라에 담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짝'에서 탄생한 부부는 구자민·황석준 커플 외에 김종윤·박은진 부부, 김진이·조용진 부부, 배수광·김유주 부부 등 5쌍이지만 프로그램 출연 이후 만남에서 이뤄진 커플들이다.

edaone@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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