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연 인턴기자]섹스에 중독된 ★들이 선정됐다.
영국의 대중매체 '더선'은 29일(현지 시각) '섹스에 중독된 스타'라는 주제로 10명의 스타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섹스 중독자는 영국에서만 400만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10명의 섹스 중독자 스타'가 선정되자 현지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톱10에 뽑힌 유명인으로는 미국 가수 카니예 웨스트, 배우 러셀 브랜드,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등 각계각층으로 다양하다. 이하는 '더선'이 이들을 섹스 중독으로 선정한 이유다.
◆카니예 웨스트
카니예 웨스트(35)는 미국의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32)의 남편으로 스스로 섹스중독임을 공개했다. 그의 부인은 카다시안 또한 섹시한 외모와 자극적이고 거침없는 행동으로 유명하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09년 '디테일스'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내 행동에 질문을 많이 해오는데 아마 매우 어릴 적부터 내가 섹스중독에 걸렸기 때문인가 생각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도 "내게 섹스중독 문제가 있다. 난 언제나 섹스를 하고 싶다"고 말해 논란이 됐었다.
◆러셀 브랜드
배우 러셀 브랜드(37)는 지난 2007년 2천 명이 넘는 여자와 관계를 했다.
그는 결국 주위 지인들과 가족들의 설득 끝에 섹스중독치료를 위해 재활원에 들어갔었다. 그는 지난 2009년 글래머 스타 케이티 페리(28)와 결혼했으나 결국 그의 섹스중독 때문에 1년 2개월 만에 파혼하며 주위사람들의 아쉬움을 샀다.
◆데이비드 듀코브니
미국 TV쇼 '캘리포니케이션'에서 바람둥이 작가로 분해 열연을 펼쳤던 데이비드 듀코브니(52)또한 지난 2008년 섹스중독으로 재활원에 다녀왔다. 이후 그는 여러 명의 여자와 바람 핀 사실이 들통 나 아내였던 배우 티아 레오니(47)와 이혼했다.
◆타이거 우즈
세계적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37)는 지난 2009년 당시 아내였던 엘린 노르데그렌이 우즈의 휴대전화에서 호주 모델 레이첼 우치텔이 보낸 문자를 발견하며 그의 불륜이 만천하에 들어났다.
이때부터 포르노 배우, 모델, 호스티스 등 각종 여인이 '우즈와 잤다'고 줄줄이 주장하기 시작하며 논란은 삽시간에 불거졌다. 후에 우즈는 아내를 속이고 바람을 핀 것을 인정했다. 특히 백인에 금발인 여자를 좋아한 '우즈의 여자'는 대략 121명으로 전해졌다. 그는 섹스중독을 치료하기위해 재활원에 다녀온 뒤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금발의 모델 스키스타인 린지 본(29)과 사귀고 있다.
◆제시 제임스
유명 TV 프로듀서인 제시 제임스(44)는 톱스타 산드라 블록(48)과 결혼생활 6년 만인 지난 2010년 3월 이혼했다. 이후 그는 유명한 타투 아티스트와 불륜 관계를 맺으며 블록을 속였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그는 이 스캔들로 언론에 뭇매를 피해갈 수 없었고 결국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이후 제임스는 섹스중독에 걸린 것을 인정하고 애리조나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찰리 쉰
찰리 쉰(47)은 지난 2006년 남성 잡지 '맥심'에서 한차례 '살아있는 섹스 레전드' 톱 10중 2위에 올랐었다. 그는 당시 5천여 명 가량의 여자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고, 지금까지 그 기록을 차곡차곡 늘려가고 있다.
특히 쉰은 창녀를 좋아하고 성인영화 '여신들'에 출연한 포르노 배우 올센과 나탈리 켄리와 '쓰리섬 섹스'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울리카 욘손
스웨덴 출신 방송인 울리카 욘손(45)은 섹스중독으로 미국에 와서 치료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세 번이나 결혼했고, 영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스벤 고란 에릭손(65)과의 염문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의 섹스중독은 유년시절 간통을 일삼고 포르노에 중독됐던 아버지의 영향이다"고 주장했다.
◆존 메이어
'더선'은 "가수 존 메이어(35)가 발표한 앨범보다 더 많은 여자와 관계를 맺었을 것"이라고 전하며 그를 비꼬았다.
그가 사귄 여자만 해도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3), 제니퍼 애니스톤(44), 그리고 재결합설이 돌고 있는 최근 여자 친구 케이티 페리(28)까지 셀 수도 없다는 것이다.
한편 메이어는 자신과 관계를 맺은 여자 중 제시카 심슨(32)을 최고의 여자로 꼽는 대범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지난 2010년 '플레이보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제시카 심슨과의 섹스에 중독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시카 심슨을 '섹스 네이팜탄(Sexual Napalm)'이라고 표현하며, "심슨은 마약이다. 코카인과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심슨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 "정말 화가 난다. 난 내 침대 생활에 대해 누가 알기를 원치 않는다"고 불쾌한 기분을 표시했다.
◆린제이 로한
린제이 로한(26)의 가십은 굵직하다. 확실하게 밝혀진 그의 섹스 파트너는 해리 모튼, 브랜든 데이비스, 아론 카터, 윌머 발레라마, 맥플라이 밴드의 드러머 해리 쥬드 등이다. 지난 2007년 로한이 재활원에 갈 때 "섹스중독 치료차 가는 거냐"고 기자들이 묻자 "이유가 한가지 만이겠느냐"며 "난 섹스를 즐겨 한다. 여배우로 사는 건 정말 외롭다. 나는 혼자 자고 싶지 않다"고 당돌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니스 웰치
영화 '더 루즈 우먼'의 여배우인 데니스 웰치(55)는 지난해 영국의 유명 토크쇼인 '파이어스 모건스 라이프 스토리즈'에 출연해 자신의 섹스중독을 고백했다.
그는 약 천여 명의 남자와 잤다는 소문에 대해 자신은 섹스 강박증에 빠졌다고 고백하며 인정했다. 그는 "난 섹스를 좋아한다. '섹스광'이 되는 것이 무슨 문제냐"며 끝없는 성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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