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양팀이 0-0으로 맞서던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로 나선 우발도 히메네즈(29)의 4구째 91마일(약 146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멀티홈런을 때려낸 지난 16일 마이애미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다. 통산 8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지난 23일 뉴욕 메츠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을 단번에 씻고 타격감을 되찾았다.
추신수는 이어진 3회와 5회엔 각각 중견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2로 맞서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클리블랜드의 2번째 투수인 닉 하가돈(27)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뽑았다.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잭 코자트(28)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조이 보토(30)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9회초 현재 클리블랜드에 4-2로 앞서고 있다.
yshalex@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