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인턴기자]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와 탤런트 한혜진(32)이 7월 결혼을 발표한 이후 축구 선수와 미녀 스타 부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축구선수-미녀 스타 부부로는 안정환(38)과 이혜원(35) 커플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01년 12월 당시 긴 머리와 잘생긴 외모로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받았던 안정환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낳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김남일(37·인천 유나이티드)는 KBS 김보민 아나운서(36)와 2007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연애하던 시절에 '극비 연애'로 화제가 됐고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정조국(30·경찰청)과 탤런트 김성은(31)은 2009년 결혼해 아들 태하 군을 낳았다. 축구 선수 백지훈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방송에서 당당하게 연인 사이임을 인정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김성은은 아들과 함께 틈틈이 남편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며 '내조의 여왕'이란 얘기를 듣기도 했다.
이호(30·상주 상무)도 베이비복스 리브 전 멤버 양은지(30)와 3년간 사랑을 키우다 200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두 딸을 낳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한동안 축구 선수와 미녀스타 부부 탄생이 주춤했지만 10일 오후 기성용과 한혜진이 결혼을 발표하며 그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두 사람이 7월 결혼하는 게 맞다. 신중하게 생각했고 확고한 마음이 생겨서 7월에 결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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