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골문이 코앞인데…'
유럽 여자 축구 사상 '최악의 실수'가 나왔다. 29일(한국시각) 한 외신은 '이것보다 더 최악의 실수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지난 주말 아약스(네덜란드)와 베이르스홋(벨기에) 여자 팀들 간의 경기에서 나온 이 실수는 당사자로선 다시 보기 싫을 장면'이라며 한 영상을 소개했다.
'불운의 주인공' 베이르스홋의 공격수 니콜레타 덴 리더는 '완벽한' 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팀 동료가 찬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자신의 앞에 떨어졌지만, 그는 노마크 슈팅 기회를 허무하게 놓쳤다. 불과 2m도 되지 않는 거리였다. 하지만 그가 때린 '회심의 슈팅'은 골대 위로 훌쩍 넘어갔고, 덴 리더는 골망을 향해 그대로 쓰러지며 괴로워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관중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탄성을 내질렀다.
아약스는 골이나 다름없는 득점 기회에서 상대 팀의 실수 덕에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2-0 승리를 거뒀다. 외신은 "우리는 이 경기에서 나온 최악의 실수 장면을 DVD로 당연히 소장할 것"이라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영상' 여자 축구사상 최악의 실수 장면(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te33PnBrmV8#!)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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