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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폭발…환상 수비까지 '만점 활약'





신시내티 추신수가 2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연속 출루 행진을 34경기로 늘렸다. / 스포츠서울 DB
신시내티 추신수가 2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연속 출루 행진을 34경기로 늘렸다. / 스포츠서울 DB

[유성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 지난해 9월20일 마이애미전부터 이어 온 연속 출루 행진을 34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3할8푼7리에서 3할9푼2리(79타수 31안타)까지 올랐다.

추신수의 집중력은 악조건 속에서도 빛났다. 비로 경기가 2시간 가까이 지연됐지만 아랑곳없이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1회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2구째를 공략해 2루수 왼쪽으로 흐르는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컵스의 2루수인 발부에나가 간신히 타구를 잡았지만 이미 추신수는 1루를 밟은 뒤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션 캠프의 2구째를 노려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잭 코자트가 병살타에 그쳐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앞선 3회엔 삼진으로 돌아섰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수비 때는 키를 넘겨 가운데 펜스 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앤서니 리조의 타구를 끈질기게 달려가 잡아 내는 호수비를 펼쳐 홈구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컵스를 1-0으로 누르고 전날 2-4 역전패를 설욕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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