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범 기자] 지난 8일 배우 이지아가 경찰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이 수억 원대 고급 수입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최고급 모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낳았다. 자동차 수리비가 무려 '3000만 원'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tvN '탑기어 코리아3(이하 탑기어)'에서 방송된 마세라티 시승기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탑기어' MC 김진표는 "이탈리아에서 온 수제품의 차량으로 공장에서 몇 분마다 한 대씩 뽑아내는 그런 차량과는 태생이 다른 예술품과 같다"고 마세라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시속 170km가 넘어도 힘이 넘쳐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고성능 차량인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최대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47.0kg·m의 V8 4.2 가솔린 엔진 모델과 최대 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0.0kg·m의 V8 4.7 가솔린 엔진을 갖췄다. 가격은 1억 9390만원~2억 4090만원 선이다.
마세라티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독특한 배기음 때문이다. 김진표는 "지휘자, 피아니스트가 직접 악보를 그려가며 세팅했다는 이 배기음은 감동 그 자체이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마세라티는 완벽한 엔진음 개발을 위해 튜닝전문가와 피아니스트, 작곡가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엔진음을 조율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마세라티는 최고급 차량으로 국내외 최고의 차량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배우 류시원, 개그맨 이수근 등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 차승원이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폐막한 '2013 서울모터쇼'에서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올 뉴 콰트로포르테 6세대 모델'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 '탑기어 코리아3' 마세라티 시승기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eWT7mzxcWa8)
영상=tn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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