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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다시보기]'우결' 정진운, 연애를 꿈꾸게 하는 이 남자

정진운이 '밀다의 고수'와 '애교 백단'을 오가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처
정진운이 '밀다의 고수'와 '애교 백단'을 오가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처


[ 이다원 기자] 꽃피는 봄, 안방극장 '여심'을 뒤흔들 남자가 등장했다. 반달 눈웃음에 여유로운 매너, 철 든 '연하남'의 매력으로 중무장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의 정진운(21)이 그 주인공이다. 가상 배우자 고준희를 상대로 '밀당의 고수'와 '애교 백단'을 오가며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 정진운은 안방극장 여성 시청자들도 연애를 꿈꾸게 하며 새로운 '국민 연하남'으로 떠올랐다.

정진운이 황광희에게 다소 엉뚱한 스킨십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정진운이 황광희에게 다소 엉뚱한 스킨십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30일 오후 방송된 '우결'에서는 정진운이 고준희와 함께 도심 속 야영장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정진운은 고준희와 진도를 나가기 위해 함께 야영에 나선 황광희에게 스킨십 노하우를 배우고자 했다. 황광희는 "스킨십은 눈빛이 전부"라며 다소 엉뚱한 비결을 전수했지만 정진운은 황광희의 말대로 열심히 행동하며 '눈빛 연마'에 최선을 다했다.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고준희와 함께 식탁에 선 정진운은 스킨십을 위해 어떻게든 가상 부인의 눈과 마주치려 노력했지만 고준희는 야속하게도 캠핑 요리에 몰입한 채 그를 쳐다보지 않았다.

정진운이 가상 부인 고준희와 텐트 안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진운이 가상 부인 고준희와 텐트 안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황광희는 답답한 마음에 부부미션이라는 묘수를 떠올렸고 이내 정진운과 고준희는 텐트 속에 단둘이 남아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첫번째 부부미션은 '귤 한쪽을 입으로 반반씩 나눠 먹기'였다. 엄지 손가락만큼 작은 귤을 두고 정진운은 적극 나선 반면 고준희는 수줍어하며 고개를 가로저어 결국 스킨십 1차 작전은 무산됐다. 대신 고준희가 먼저 반을 베어먹은 귤을 정진운이 남자답게 한입에 털어 넣어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진 부부미션은 '립밤 발라주기'였다. 고준희는 이 미션에 당황해 하며 "뭘로 발라주느냐"고 물었고 정진운은 빙글빙글 웃으며 "누가 입술로 직접 발라주래?"라고 부인을 놀렸다.

고준희는 미션대로 자신의 립밤을 입술에 고이 바른 후 정진운에게 건넸다. 정진운은 즉각 입술에 가져가려고 했지만 얼굴이 붉게 물든 고준희는 그의 손을 저지하며 "촉촉해 보인다. 굳이 안 발라도 될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진운은 특유의 능글맞은 눈웃음을 지으며 "바를 거다. 정말 입술이 메말라서 사막같다"고 답해 고준희를 무너뜨렸다. 결국 그는 고준희의 립밤을 꾹꾹 눌러 바르며 꿈에 그리던 간접키스에 성공했다.

이날 정진운은 스킨십에 골몰하며 황광희에게 엉뚱한 비결을 사사받는 순수한 면모부터 고준희에게 남자답게 밀어붙이는 근성까지 보여주며 매력적인 '상남자'로 거듭났다. 따뜻한 말투와 그 어떤 실수도 용서해주고픈 눈웃음, 거기에 가끔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밀어붙이는 추진력으로 그는 고준희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가상 연애를 하는 듯한 느낌을 선물했다. 안방극장의 주말 저녁이 정진운의 달콤한 기운으로 가득 메워졌다.

edaone@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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