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일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26)가 세계 축구 사상 처음으로 정규 리그 17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킥오프한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그는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오른쪽에 있던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공을 연결했다. 산체스가 문전으로 다시 공을 연결하자 메시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라 리가 17경기 연속골.
이전까지 정규 리그 최다 연속 골 기록은 1937~1938시즌 폴란드 리그 루흐 호르초프에서 뛴 테오도르 페테렉이 보유한 16경기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41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통산 304골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데포르티보를 2-0으로 눌렀다. 리그 23승(2무 2패)째 승점 71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7)와 격차를 더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1일 AC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2로 진 뒤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2연패하는 등 최근 가라앉은 팀 분위기에 반전을 꾀했다. 오는 13일 AC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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