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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은특사' 최시중, '김인규 전 KBS사장과 오찬회동' 포착
최근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5일 김인규 전 KBS사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 모습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됐다. /임영무·문병희 기자
최근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5일 김인규 전 KBS사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 모습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됐다. /임영무·문병희 기자



[더팩트 | 임영무·문병희 기자]이명박 대통령의 '멘토'이자 최측근으로 불리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특별사면 이후 김인규 전 KBS사장과 오찬을 함께한 모습이 <더팩트> 카메라에 단독 포착됐다.

15일 오전 경기도 분당의 자택을 나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본인의 차량에 탑승해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으로 향했다. 약 2시간 반에 걸쳐 진료를 받은 최 전 위원장은 병원 관계자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을 나섰다. 그를 배웅하는 병원 관계자는 차량에 탑승하는 최 전 위원장에게 직접 약 봉투를 건네며 깍듯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외래진료 중인 최시중 전 위원장은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모습으로 평소와 같이 일정을 소화 하며 사면 이후 여유를 찾고 있다.
외래진료 중인 최시중 전 위원장은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모습으로 평소와 같이 일정을 소화 하며 사면 이후 여유를 찾고 있다.



병원을 떠난 최 전 위원장은 서울 논현동의 한 한정식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약속이 있는듯 서둘러 식당으로 들어간 최 전 위원장은 약 2시간 가량 김인규 전 KBS사장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즐겼다. 가장 먼저 점심 회동을 마치고 나온 김인규 전 사장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 식당을 떠났다. 최 전 위원장은 남아있던 지인들과 자리를 마무리 짓고 여유롭게 차량에 올라 분당 자택으로 향했다.

최 전 위원장은 사면 이후 주변 지인들과 만남을 이어가는 등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취재 중 만난 동네주민은 "가끔씩 부인과 함께 외출해서 돌아오는 최 전 위원장을 마주치게 되는데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나누는등 비교적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김인규 전 KBS 사장은 지난달 '디지털방송 전환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디지털 방송 보급과 전환을 성공적으로 했다는 이유로 훈장을 받았다.

점심회동을 마치고 나오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점심회동을 마치고 나오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인규 전 KBS 사장이 최 전 위원장과 오찬회동을 마치고 식당을 나서고 있다.
김인규 전 KBS 사장이 최 전 위원장과 오찬회동을 마치고 식당을 나서고 있다.


점심회동을 마친 최 전 방통위원장이 자택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점심회동을 마친 최 전 방통위원장이 자택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darkroom@tf.co.kr

[더팩트 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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