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원영 기자]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시장의 절대 강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이하 소니)'가 네 번째 PS를 공개했다. 이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III'를 PS4용으로 출시한다고 밝히는 등 콘솔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니는 20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Playstation Meeting 2013)' 행사를 열고 차세대 게임기 PS4를 최초로 공개했다.
소니 대표 앤드류 하우스는 PS4의 로고를 공개하며 "소니의 혁신적 이미지에 어울리는 기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는 PS54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PS4는 8개 코어로 구성된 x86프로세서와 8GB 통합(CPU와 GPU 메모리폴 공유) 시스템 메모리를 장착했다. 향삭된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해 2테라플롭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 하드디스크를 저장매체로 사용해 전체적으로 PC와 유사한 시스템 환경을 구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용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도 공개됐다. 기존 듀얼쇼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전면 터치패드와 PS 무브 센서가 추가됐다.
특히 공유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게임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이나 유스트림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해 다른 사람에게 생중계할 수 있다. SNS를 통해 게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PS4에서는 게임 외에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영화, TV, 인터넷 검색, 페이스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도 있다. PS4의 구체적인 본체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니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PS4를 발매할 예정이다.
소니의 대표 앤드류 하우스는 '킬존', '인퍼머스', 'The wintness', 'DRIVE CLUB' 등의 차세대 게임들을 공개하고 캡콤, 스퀘어에닉스, UBI소프트 등의 파트너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PS4가 발표됨과 동시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일(현지시각) 디아블로III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소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PS4 버전으로도 출시할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스테이션용 디아블로III는 PC 버전의 디아블로III 게임 플레이에 기반을 둬 개발되며 정복자 레벨 등 디아블로III의 최신 업그레이드 사항들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보스턴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에서 열리는 북미 게임 축제인 'PAX 이스트(East)'에서 플레이스테이션용 디아블로III를 세계 최초로 시연할 계획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통해 디아블로 게임 경험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으며 결과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hmax875@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