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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백지영♡정석원, '더블 데이트' 현장포착…'절친' 정겨운과 소박한 연말연시 데이트 (종합)

▲ 오붓한 연말 데이트를 즐기는 백지영-정석원 커플과 절친 정겨운 커플./노시훈·배정한 기자
▲ 오붓한 연말 데이트를 즐기는 백지영-정석원 커플과 절친 정겨운 커플./노시훈·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가연·오영경 기자] '알뜰하고 소박하게~.'

가수 백지영(36)과 배우 정석원(27)의 소박한 '더블 데이트' 현장이 <더팩트> 카메라에 단독으로 포착됐다. 지난해 6월 열애 소식이 세간에 알려진 백지영-정석원 커플은 '9살 연상연하'라는 나이 차를 딛고 여느 연인들처럼 6개월째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콘서트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절친'인 배우 정겨운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임진년 새해를 맞이했다.

최근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커플인 백지영-정석원 커플은 둘 만의 시간을 빼놓지 않았다. KBS2 '오작교 형제들'과 연말 콘서트 준비로 각각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사랑을 키워가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더팩트> 취재진의 카메라에 비친 백지영과 정석원의 커플 데이트는 두 사람의 평소 성격을 반영하듯 평범하고 소박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말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울 강남의 작은 막걸리 집에서 동료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 연말 선물을 사기 위해 서울 강남의 모 백화점에 들른 정석원.
▲ 연말 선물을 사기 위해 서울 강남의 모 백화점에 들른 정석원.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 두 사람의 연말 데이트는 연인 백지영을 위한 정석원의 선물 준비부터 시작됐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을 찾은 정석원은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피며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를 놓치지 않았다. 오랜 고심 끝에 고른 선물은 작고 소박했지만 연인을 위한 마음을 담기에 부족해 보이지 않았다.

정석원은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 이동 수단이 필요한 공식적인 스케줄 이외에 가까운 거리는 운동 삼아 걷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정석원은 연인 백지영이 운전하는 차로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싸이와 김장훈의 콘서트 '완타치' 공연이 열리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의 체조경기장을 찾았다. 백지영이 운전하는 차를 함께 타고 공연 시작 시각을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여느 커플과 마찬가지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연장에서도 백지영과 정석원은 공개 커플인 만큼 스킨십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손을 잡거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누군가 보이면 일정 거리를 유지했지만 정석원은 백지영의 '매너남'이었다. 어떤 자리에서나 백지영을 먼저 생각했고 그를 위해 배려했다. 공연장을 나설 때도 문을 먼저 열어줬고 자신은 뒤따라 나왔다.



 

▲ 공연 관람을 위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찾은 정석원과 백지영.
▲ 공연 관람을 위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찾은 정석원과 백지영.

이 커플의 데이트에는 막걸리가 한몫을 했다. 최근 일반인 여성과 교제 사실을 알린 배우 정겨운 커플과의 동반 데이트도 사랑을 꽃피우는 촉매제로 활용했다. 백지영·정석원 커플은 정겨운 커플을 만나 신사동의 한 막걸리 집에서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도 스타라는 체면과 가식은 없었다. 소박한 데이트를 즐겼다. 막걸리 집에서 다양한 음식을 주문한 이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간혹 주변에서 '백지영 아니냐, 정겨운이다'라고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 서울 강남의 한 막걸리집에서 회포를 푼 정석원과 백지영, 정겨운 커플.
▲ 서울 강남의 한 막걸리집에서 회포를 푼 정석원과 백지영, 정겨운 커플.

두 커플은 일상생활처럼 편안했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화의 주제는 다양했다. 우선 SBS '닥터 챔프'로 처음 만나 절친한 사이가 된 정석원과 정겨운은 서로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눴다.

영화 '비상(飛上): 태양 가까이' 후반 작업과 KBS2 '오작교 형제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석원과 SBS '샐러리맨 초한지' 촬영으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작품 속 캐릭터와 부족한 연기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백지영과 정겨운의 일반인 연인도 화기애애했다. 서로의 안부와 연예계와 관련 없는 소소한 이야기도 대화 주제였다. 서로의 남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네 사람은 막걸리 잔을 연신 비우며 웃음꽃을 피웠다. 그렇게 서로에게 의미 있는 2011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

백지영-정석원 커플의 동정을 잘 알고 있는 한 연예 관계자는 "어렵게 열애 사실이 알려진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가 대단하다. 아이돌 스타의 사랑과는 좀 다른 면이 있다. 소박한 가운데서도 서로의 진정을 확인하는 장면을 자주 본다. 결혼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모르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감정은 진실하다"며 좋은 결과를 낳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cream0901@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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