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지연 인턴기자] 음악 방송 프로그램과 음원 시장에서 '무서운 신인'으로 등장한 이하이(16)가 정상에 오른 뒤 스태프들과 함께 조촐한 '자축 고기 파티'를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K팝스타' 출신 가수 이하이는 1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1, 2, 3, 4'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고생한 스태프들과 함께 홍대 인근 고깃집으로 이동해 조촐한 자축 파티를 가졌다. 미성년자인 이하이는 고기와 함께 주류 대신 사이다를 마셨으며 언니 오빠들에게 수줍은 듯 조용히 말하는 모습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더팩트> 독자가 제보한 사진에서 이하이는 핫핑크 미니 원피스를 입고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던 생방송 무대에서와 달리 화장을 지우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즐거운 뒤풀이를 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벽 쪽 테이블에 자리 잡은 이하이는 화려한 무대의상이 아닌 편안한 후드티로 개성을 뽐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최근 급격히 늘어난 스케줄 때문인지 이하이는 다소 지쳐 보였다. 오동통하던 볼살은 온데간데없고 홀쭉했다. 젖살이 많이 빠졌지만 도톰한 입술과 야무진 눈매는 'K팝스타' 때 그대로였다.
이하이는 지난달 29일 '1,2,3,4'를 발표한 뒤 각종 음악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연말 시상식의 강력한 여자 신인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음원 차트에서는 19일째 1위를 이어 갔다.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하이는 "지난주에 이어 정말 감사하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양현석)사장님 정말 최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이는 지난 8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을 때도 "사장님 짱이에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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