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걸 기자] 신지훈이 SBS 'K팝스타2'의 생방송 경연무대에 가까스로 진출했다. 당초 TOP10으로 한정했던 경연은 김도연의 자진하차로 신지훈을 추가 합격시켰다.
박진영 17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K팝스타2' 첫 생방송 경연 무대에서 "갑작스런 일이라서 굉장히 당황했다. 심사위원 셋이 긴급히 모여서 오래 고민했다. 다행히 만장일치로 같은 사람을 택했다. 발전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며 신지훈을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TOP10의 선발을 마쳤던 'K팝스타2'는 김도연의 자진 하차로 최근 긴급회의를 열었다.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은 심사숙고 끝에 생방송 무대에 오를 새로운 10번째 멤버를 신지훈으로 택했다. TOP10 진출을 목전에 두고 탈락했던 윤주석과 막판까지 저울질 하다가 결국 신지훈의 발전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생방송 대결은 2팀씩, 5개조로 나눠 1대1 대결을 통해 TOP8을 가려낸다. 패자 5명 중에서 문자투표로 상위를 차지한 2명이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얻는다. 심사위원의 와일드카드 제도가 생겨 문자투표 하위를 차지한 3명 중 1명을 추가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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