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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은 "호동 아저씨, 국민들에게 웃음 줄 수 있는 개그맨 되세요"




강호동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대기실에서 신다은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다은 제공
강호동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대기실에서 신다은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다은 제공

[ 강승훈 기자]췌장암으로 3년 여 동안 투병 생활을 하고 최근 완쾌된 신다은(13)이 강호동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다은은 4일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강호동 아저씨 때문에 삶의 희망이 생겼고,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저씨가 한동안 TV에 나오지 않아서 걱정됐고요. 그래서 제가 힘을 드리고 싶어서 '힘내 아저씨'라는 편지를 보냈어요. 아저씨도 그 편지를 읽고 감동했다고 하더라고요. 서로에게 희망과 감동을 줬으니, 우린 특별한 인연 맞죠?"라며 미소 지었다.

강호동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을 공개해 달라고 하자 신다은은 "편지를 보낸 지 몇 개월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해요. '투병할 때 힘들었지만 강호동 아저씨의 웃음과 재치 있는 말솜씨 때문에 웃을 수 있었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아산)병원에 있는 환아들도 힘낼 수 있었죠. 감사합니다"라는 게 주요 내용이라고 말했다.

신다은은 지난달 7일 강호동을 만났다. 앞서 강호동은 속초에 살고 있는 신다은과 그의 가족을 서울로 초청했다. 이날 강호동은 신다은에게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제작 현장을 보여 주고, 맛있는 저녁도 대접했다.

신다은은 "방송에서 보는 것보다 녹화 현장이 재밌었어요. 그날도 아저씨, 무척 멋지더라고요. 아저씨는 말도 잘하고 좋아요. 방송에서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다은(가운데)이 붐(왼쪽), 강호동과 함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다은 제공
신다은(가운데)이 붐(왼쪽), 강호동과 함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다은 제공

신다은의 장래 희망은 뭘까. 강호동처럼 남을 웃고 울리는 개그맨일까? 신다은은 자신의 장래 희망이 의사라고 답했다.

신다은은 "제가 오랫동안 아팠잖아요. 어렸을 때 꿈은 의사는 아니었는데,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가 되고 싶어졌어요.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좋은 의사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뭐냐는 질문에 신다은은 "지금처럼 온 국민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 아저씨가 돼 주세요"라고 답했다.

tarophine@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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