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재근 기자] 20일 국내 출시를 앞둔 쉐보레 '트랙스'가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가격 및 트림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한국지엠 측에 확인해 본 결과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쉐보레 트랙스는 모두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사양에 따라 1700만원에서 1900만원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애초 업계에서 전망한 2000~2500만원 보다 300만원가량 싼 가격으로 출시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트랙스는 한 때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가격 뿐만이 아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는 기본형인 LS를 시작으로 LT, LTZ 등 모두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전 모델에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트랙스의 3가지 트림의 구성사양을 비롯해 차체 크기, 엔진 출력 등 다양한 정보들도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한국지엠 측에서 흘러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일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트랙스 관련 자료들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다"라며 "트랙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이 같은 허위 자료들까지 생겨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스는 20일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세부 트림과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도 이날 모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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