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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본부장 "가장 큰 고민은 '일밤'…웃음과 흡입력 관건"

원만식 MBC 예능본부장이 MBC특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MBC의 예능의 고민으로 '일밤'을 언급했다. / MBC특보.
원만식 MBC 예능본부장이 MBC특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MBC의 예능의 고민으로 '일밤'을 언급했다. / MBC특보.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원만식 MBC 예능본부장이 MBC 예능의 가장 큰 민으로 '일밤'을 꼽았다.

원 본부장은 14일 MBC특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밤' 2부가 현재 '매직콘서트'인데 그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라며 "흔히 예능 프로가 웃기는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으로만 생각하는데 시청자 연령층이 고령화되고 시청방법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재미는 '웃음'과 '흡입력'을 모두를 포괄한다. 이런 기획의도가 반영 될 것"이라고 올해 새로 등장할 프로그램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생각'으로 '일밤'을 언급했다. 원 본부장은 "예능 3대 축중에 '일밤'이 관건이다. '일밤'이 MBC 예능 나아가 MBC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라며 "주중 프로그램이 아무리 잘나가도 '일밤'이 죽으면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일밤' 1부 '아빠! 어디가?'는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2부를 어떻게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다. 최대 고민은 '일밤'이다"고 설명했다. 원 본부장이 말한 MBC 예능 3대 축은 일요일 버라이어티, 토요일 버라이어티 그리고 코미디다.

또 원 본부장은 '놀러와' 폐지 논란에 대해 "'놀러와'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PD들에게 있다. 재료가 좋아도 요리를 잘해야 훌륭한 음식이 되는 것 처럼 PD의 연출력, 감성, 진정성, 디테일이 중요하다"라며 "유재석씨에게 "다음에 기획안 가지고 갈 테니 진지하게 검토해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MBC 예능의 부진을 '혁신의 부족'이라고 진단한 원 본부장은 올해 MBC 예능 계획을 '다양한 시도'로 요약했다. 원 본부장은 "그 동안 너무 정체되어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PD 배정의 문제나 프로그램 소재와 내용 등 모든 부분에서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며 "톱스타에 의존하지 않겠다. 이번 설 특집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2개를 준비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무한도전', '세바퀴', '황금어장' 등)들을 중견 PD 몇 사람이 오래동안 맡다 보니 그 아래 주니어 PD의 불만이 있다.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bdu@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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