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 기자] 톱스타 커플 이장우(27)-오연서(26)는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를 함께 찍으며 약 한 달 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그런데 이 둘에게는 공통점이 참 많다. 그 중 하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가상 부부의 경험을 했었다는 점이다. 물론 파트너와 방송 시점은 달랐다.

이장우는 2011년 4월 티아라 함은정과 혼인(?)을 했다. 소극장에서 처음 만나 대학 시절 선후배 사이였던 추억을 꺼낸 두 사람은 이후 경상북도 영덕에서 잊지 못할 여행을 즐겼고, 캠핑카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기존의 부부들과 다르게 신혼을 만끽했다. 이때마다 이장우는 다정하게 함은정을 챙기고 다독였다.
두 사람이 화제를 모았던 건 남다른 스킨십이었다. 그해 10월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이장우와 함은정은 막대 과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봤다. 이내 입술이 가까워졌고 둘은 역사적인 첫 뽀뽀를 마쳤다. 이듬해에 둘은 인도네시아에서 전통혼례식을 마쳤고 더욱 진한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장우는 10cm의 '안아줘요'를 개사한 '뽀뽀해줘요'를 부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속해서 키스를 요구하는 '상남자'다운 매력을 뽐내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오연서는 엠블랙 이준과 함께 '우결'에서 본명을 딴 '햇님-창선'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차가운 듯 애교 넘치는 태도로 가상 남편 이준과 더불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것. 다른 남자에게는 '얼음 공주'일진 몰라도 내 남자에겐 한없이 귀여워지는 오연서를 보며 남성 시청자들은 덩달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오연서는 이준과 '집착 커플'로 거듭나며 '우결' 부부의 한 획을 그었다. 그가 이준에게 선물한 것은 커플티. 앞면은 '유부남', '유부녀'가 뒷면은 서로를 가리키는 화살표와 '내꺼'라는 닭살 문구가 적혀있는 스타일이었다. 여기에 이준이 수갑까지 선물해 둘은 '집착 종결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사랑에 솔직하고 표현에 자유로운 오연서의 실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 부분이었다.
'우결' 속 과거는 모두 가슴에 묻어두자. 이장우와 오연서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커플이다. 두 사람이 '우결'에서 보여준 연애 스타일의 장점만 그대로 모아 더 큰 결실을 보길 주변 사람들은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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