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성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오전 11시 호텔신라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시무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건희 회장은 평소 주요 행사에 즐겨 타던 ‘애마’ 마이바흐 62S 대신 롤스로이스 팬텀을 타고 왔다.
삼성그룹 시무식과 이건희 회장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들은 마이바흐를 기다렸지만, 이건희 회장이 롤스로이스에서 내리자 적지 않게 당황했다. 이건희 회장이 롤스로이스를 타고 행사에 참석한 일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건희 회장은 시무식을 비롯해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모식, 취임 25주년 행사에도 모두 마이바흐를 탔다.

현재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자동차 브랜드는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다. 하지만 마이바흐는 워낙 고가인 탓에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단종됐다. 2010 마이바흐 62S의 경우 8억5000만원에 팔리고 있다.
롤스로이스 팬텀도 마이바흐 못지않은 가격과 성능을 자랑한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가격은 7억5000만원. 마이바흐와 같이 고급 옵션을 추가하면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올라 갈 수 있다. 또한 롤스로이스사는 평균 자산 3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가에게만 차를 판매할 정도로 고객 관리도 중시 여기고 있다.
자동차 광인 이건희 회장은 마이바흐 62S, 롤스로이스 팬텀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SL65 AMG,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쉐 911 등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차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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