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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다시보기] 만나고 헤어지고…'마의','회자정리'를 품다

MBC 드라마 '마의'에 출연 중인 조승우(왼쪽)와 이요원(오른쪽)이 눈물을 흘리며 다시 만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드라마 '마의'에 출연 중인 조승우(왼쪽)와 이요원(오른쪽)이 눈물을 흘리며 다시 만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고, 헤어지면 다시 만남을 걱정하게 된다.'

1월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마의'는 '회자정리(會者定離)'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물간 새로운 극적 긴장감과 이별 그리고 만남을 조명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고주만(이순재 분)은 파상풍으로 죽음을 예감하며 현종(한상진 분)에게 백광현(조승우 분)의 목숨을 부탁했다. 고주만은 자신의 죽음이 곧 자신을 상대로 외과술을 시행한 백광현의 위기임을 직감한다. 떠남을 염려하는 스승은 제자를 위한 눈물겨운 사제애를 드러냈다.

백광현은 앞서 이명환(손창민 분)의 수하 강군관에게 납치당해 칼까지 맞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했다. 위기의 순간 이성하(이상우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백광현은 큰 출혈로 쓰러진다. 다행히 백광현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관군을 끌고 찾아온 지녕이의 도움으로 겨우 정신을 차린다.

백광현과 지녕의 만남은 또 다른 헤어짐의 시작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녕(이요원 분)은 그토록 찾아 헤메이던 사람이 백광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광현 역시 8년 동안 찾던 '영달'이 지녕임을 알고 두 사람은 사랑의 도피를 약속한다. 하지만 고주만은 끝내 파상풍을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만남 뒤의 이별이다.

스승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백광현은 고주만의 죽음으로 위기에 봉착한다. 부적절한 시술로 인해 환부에 세균이 침투, 고주만을 죽였다는게 광현을 시기한 자들의 논리다. 이에 백광현은 '살인자'로 몰린다. 백광현은 이명환(손창민 분)을 찾아가 단죄를 다짐했지만 살인죄를 덮어 쓸 위기에 처한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 백광현은 인주(유선 분)과 함께 의금부로 압송돼 앞으로 의 인물들간 운명에 대한 극적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만남에는 반드시 헤어짐이 있다'는 '회자정리'. 이날 방송된 '마의' 27회 분을 관통하는 맥으로 벌써부터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하는 이유가 됐다.

bdu@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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