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재근 기자] 지난 7일 아이폰5 출시 이후 유치를 위한 KT와 SKT 양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아이폰5 LTE 속도전'에서는 KT가 먼저 웃었다.
국내 최대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 '아사모'가 통신사별 아이폰5 LTE 속도를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다운로드 속도에서 KT가 SKT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모는 지난 18일 긴급 공지를 올려 속도 측정 참가자를 모집해 5명씩 2개 조로 나눠 시청광장, 신촌역, 신도림, 사당역, 강남역, 코엑스 등 서울지역 주요 인구 밀집지역 6곳에서 속도 측정을 진행했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의 여파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양사 모두 전반적으로 속도가 느리게 측정됐지만, 두 통신사의 속도전에서는 KT가 SKT를 상대로 8승 4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측정 내용을 살펴보면, 다운로드 부분에서는 6곳의 측정장소 가운데 시청을 제외한 5곳에서 KT가 SKT보다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업로드 속도에서는 양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사당역, 강남역, 삼성역 등 강남지역에서는 KT가 SKT를 앞질렀지만, 시청역과 신촌역, 신도림역에서는 SKT가 KT보다 더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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