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고민경 기자] 프랑스의 배우이자 감독인 에바 이오네스코(47)가 자신의 어머니를 고소했다. 어머니가 4살 때부터 자신의 누드사진을 찍어 플레이보이 등 성인잡지에 게재해 큰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다.
20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과 텔레그라프 등 외신은 에바 이오네스코가 사진작가인 자신의 어머니 이리나 이오네스코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에바는 어머니가 4살 때부터 12살 때까지 누드사진을 찍어 성인잡지에 게재했으며 이로 인해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실제로 에바가 11살 때인 1976년 10월, 이리나가 찍은 누드사진이 플레이보이지에 실렸다. 이는 플레이보이에 실린 여성의 누드사진 중 가장 어린 여성의 사진이다.
프랑스 법원은 어머니 이리나에게 1만 유로(약 14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으나 에바가 제기한 20만 유로(약 2억8000만원) 배상 요구는 기각했다. 에바가 "이리나가 내 어린시절 누드사진으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아달라"는 요청도 거부했다.
사진작가인 이리나는 1970년대 선정적인 사진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딸 에바의 누드사진을 공개해 '아동 포르노' 논란에 휩싸여왔다. 지난해에는 에바가 직접 감독한 자전적 영화 '마이 리틀 프린세스'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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