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설이 기자] 야구선수 이승엽(삼성라이온즈)의 아내 이송정이 어린 나이에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이승엽, 이송정 부부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송정은 "스물하나에 결혼했는데 나이가 어려서 철이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고등학교 때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이승엽을 만나 1년 정도 만난 뒤 결혼식을 올렸다. 부모님 반대도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기도 했고 어려서 용감했던 것 같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송정은 남편 이승엽에게 섭섭했던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송정은 "1년 반 정도만 집에 들어왔었다. 남편이 워낙 바빠서 혼자 있는 날이 많았다. 외로웠다"고 인기 야구선수의 아내로 사는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당시 구단과의 불화 등 선수생활 중 겪은 어려움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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