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고민경 기자]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51) 씨의 근황이 4년 만에 공개된다.
다음달 1일 방송되는 MBC '사람이다 Q' 에서는 2004년 불법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얼굴이 방송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근황이 전파를 탄다.
가수의 꿈을 키우던 한 씨는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였지만 자신이 직접 콩기름과 실리콘 등을 주입하면서 얼굴이 선풍기처럼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에 시달렸다. 2004년 방송 후 한 씨는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고 한 기부단체에 취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4년 만에 공개된 한 씨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얼굴 크기는 예전보다 작아졌지만 너무 많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인해 얼굴은 여전히 부풀어 있었고 눈 아래 피부가 처지면서 현재는 아예 눈이 감기지 않는 상태다. 최근에는 턱 쪽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져 입을 벌리기조차 어려워졌다.
한 씨는 결국 작년 봄부터 환청 등에 시달리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2년 가까이 실직상태로 지낸 한 씨는 현재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정신과약을 복용하며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심리 상담가는 한 씨에 대해 "심리치료가 꼭 진행됐으면 좋겠다. 환청과 환각, 자살 충동, 우울증 등 약물 처방도 같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러고 난 다음에 사회적으로 취업이 되든 다른 부분이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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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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