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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Story] 베컴부터 데포까지…QPR 거대 변화 몰려온다

해리 레드냅 감독의 부임으로 거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박지성의 QPR.
해리 레드냅 감독의 부임으로 거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박지성의 QPR.


[김용일 기자] 해리 레드냅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최근 미국 무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선언한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 잔뼈가 굵은 스타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26일(한국시각) 영국 공영 방송 BBC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에서 "베컴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지녔다. 그의 영입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컴의 영입은 단순히 전력 보강 차원을 넘어 내분설 등 팀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QPR에 정신적 지주 구실을 할 수 있는 베테랑의 존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영국 주요 언론은 "레드냅 감독이 베컴 뿐 아니라 토트넘 미드필더 스콧 파커와 중앙 수비수 마이클 도슨, 저메인 데포의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선수 대부분 레드냅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QPR은 시즌 개막 후 13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강등 0순위로 전락했다. 레드냅 감독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를 데려와 팀 전력에 즉시 효력을 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QPR로 적을 옮긴 일부 선수들은 올겨울 정리해고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장 완장을 달고 있는 박지성에게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레드냅 감독은 "강등권에 빠진 결과를 보고 기존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팀 상황을 전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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