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왼쪽)-차유주 아나운서가 결혼식을 올린다. /좋은날 제공

[박소영 기자] 케이블 채널 SBS 골프 아나운서 이동준(33)과 축구 전문 아나운서 차유주(25)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20일 SBS에 따르면 두 사람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SBS ESPN에서 인연이 닿아 2년간 열애 끝에 결혼한다. 둘은 국내 첫 스포츠 아나운서 커플로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차유주(왼쪽)-이동준 커플이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좋은날 제공

차 아나운서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축구 여신'으로 통한다.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해을 정도로 끼와 재능이 많은 아나운서다. 지난 2005년부터는 연예 및 게임 프로그램 등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오프사이드'의 진행자까지 꿰찼다.

이 아나운서도 2008년 SBS ESPN에 입사해 농구, 축구 등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SBS 골프에서 골프 중계를 전담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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