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영무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광범(53. 사법연수원 13기) 특검팀은 지난 14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3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 했다. 이시형 씨는 '혐의 없음' 처분하고 증여세 포탈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또한 김윤옥 여사와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등은 각각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혐의는 6억원의 차용증 원본 파일을 받지 못해 진위 여부를 조사하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했다.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과 김태환 전 청와대 경호처 행정관, 심형보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부장 등 3명만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한 달 동안 펼쳐진 특별한(?) 수사는 끝을 맺게 됐다.
사상초유의...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특검소환


'큰형님도 소환'



'특검수사 시한 종료'



이광범 특별검사는 지난 14일 수사 결과 발표에 앞서 30일간 이어진 수사의 소회를 밝히며 수사를 견제 해온 청와대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시형측 변호인을 통해 청와대 관계자 소환 자제와 특검팀이 요청한 자료를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제출하지 않는 등의 무성의한 수사 협조에 대해 아쉬움도 토로했다. 또한, 청와대의 수사기간 연장신청 거부에도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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