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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발길질, 中 교내 왕따 잔혹 폭행 사진 확산
중국 온라인 상에서 교내 폭행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마오푸 캡처
중국 온라인 상에서 교내 폭행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마오푸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 인터넷에 남학생들이 학우를 폭행하는 사진이 퍼져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러 명의 청소년들이 한 남학생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됐다.

10장이 넘는 사진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남학생은 괴로운 듯 표정을 잔뜩 구기고 있지만 가해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하다. 가해 학생들은 남학생을 바닥에 쓰러뜨리고 발로 차는가 하면 서너 명이 단체로 달려들어 발길질을 하는 과격한 폭행을 가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가 교복을 착용하고 있고 배경에 학교 책상들이 찍힌 것으로 보아 폭력은 교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지역과 학교는 알려지지 않았다.

동급생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장난삼아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이 청소년들의 행동에 중국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관련 게시글에서 네티즌들은 "요즘 애들 정말 무섭다" "사진까지 찍어서 피해 학생에게 굴욕을 주려고 한 것 같다. 악질이다" "신상 털어라" 등 분노가 담긴 댓글을 달고 있다.

fsunday@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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