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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다시보기] '명품 조연', '런닝맨'에서 '명품 예능인'으로 태어나다

임하룡 신정근 고창석 이종원 손병호 등 '명품 조연'들이 SBS '런닝맨'에 출연해 빛내는 예능감을 뽐냈다./SBS 화면캡처
임하룡 신정근 고창석 이종원 손병호 등 '명품 조연'들이 SBS '런닝맨'에 출연해 빛내는 예능감을 뽐냈다./SBS 화면캡처

[김가연 기자] 예능 프로그램 성공의 8할은 게스트가 차지한다.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게스트가 출연하면 기존의 MC들과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 반면 그렇지 못하면 출연자와 기존에 있던 MC들이 부딪히며 재미는 반감이 되고 시청률은 뚝뚝 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SBS '런닝맨'은 게스트를 잘 활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매주 혹은 격주로 다른 게스트들이 출연해 다른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지만 바탕은 똑같다. 게스트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프로그램 이름에 맞게 잘 뛰게 하는 것. 두 가지가 잘 어울릴 때 '런닝맨'의 매력은 폭발한다.

지난 16일과 23일, 2주에 걸쳐 방송된 '꽃중년 레이스' 은 '런닝맨'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꽃중년 레이스에' 출연한 배우 임하룡과 손병호 이종원 신정근 고창석 등은 게임과 추격전을 동시에 하며 그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개그맨이었던 임하룡을 제외하곤 4명 모두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다. 하지만 다행히 고창석과 손병호 신정근은 이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빛나는 예능감을 뽐낸 경험이 있다. 손병호는 KBS2 '해피투게더'에 나와 질문에 맞는 사람이 손가락을 접는 일명 '손병호 게임'을 만들었고, 고창석 역시 '해피투게더'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가정사를 이야기해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휩쓸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홍보차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던 신정근은 유머러스한 말솜씨를 뽐내며 '新 중년 예능인'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4명의 배우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런닝맨'에서 대놓고 뽐냈다. 뛰고 구르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며 중년의 힘을 과시했다. 요리조리 꾀를 부릴법도 하지만 '꽃중년'들은 어떤 20대 스타 못지않은 패기와 열정으로 추격전에 최선을 다했다.

게임 도중엔 '딸 바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재석과 한편이 된 고창석은 소녀시대 태연의 이름표에 사인을 받으며 '딸이 보면 좋아하겠다. 금보다 태연'이라고 연신 외쳤고, 손병호와 신정근은 '방송에 오래 나오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게임에 온 힘을 다했다.

게임이 절정으로 달할 무렵 마지막에 남은 손병호와 송지효, 신정근 이종원 '아빠군단'과 유재석이 맞붙었다. 5명은 서로 눈치 보지 않고 '뜯고 뜯기는' 육탄전을 감행하며 게임을 좀 더 긴박하게 만들었다. 게임에 임하는 이와 보는 시청자가 모두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게임 마지막에는 손병호와 유재석이 끝까지 대결했고 유재석은 간발의 차이로 승리했다. 이날 게스트 외에 빛난 멤버는 단연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상대적으로 예능에 서툰 이 4명의 배우를 한데 모았다. 그리고 자신은 '유루스 윌리스'란 별칭에 맞게 명석한 두뇌와 재빠른 몸놀림으로 현장에 온 힘을 들였다.

'런닝맨: 꽃중년 레이스'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열심히 한 방송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이 중심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런닝맨'을 진두지휘한 유재석이 있었고, 배우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긴 '명품 조연'들이 있었다.

cream0901@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media.spro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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