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민경 기자] 서인국과 정은지가 짜릿한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13, 14회 방송에서는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14회 방송에서는 성시원(정은지)과 윤윤제(서인국)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6년만에 윤제와 재회한 시원은 그에게 친구가 아닌 남자로 좋아하고 있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윤제 역시 시원을 좋아했지만 형 태웅(송종호)이 시원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기에 쉽사리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다.
윤제는 밀어냈지만 시원은 적극적이었다. 입원한 태웅을 문병하기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시원은 윤제에게 "내한테 태웅오빠는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람이다. 니만큼. 근데 내가 제일 신경쓰이는 사람은 니 한명 뿐이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시원은 "3초안에 대답 안하면 볼에 뽀뽀해삔다"며 시원시원하게 대시했다.
이어진 두 사람의 짜릿한 키스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리는 그 시절, 아득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키스신이었다.
고대하던 키스신을 본 시청자들은 "이날을 기다렸다", "이제 시원이 남편만 밝혀지면 되는 것인가", "리얼한 키스신이다. 정은지 서인국 이참에 잘 됐음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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