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설이 기자] 태국의 한 사원에서 비키니를 입은 미녀들의 '댄스 기도회'가 벌어졌다고 해 화제다.
23일 중국 텅쉰왕 보도에 따르면 21일 태국 방콕의 한 사원 안에서 불상이 잔뜩 늘어선 가운데 미녀들이 춤을 추며 신을 경배했다. 사원은 경건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인 기도 행사였다.
짙은 화장에 비키니와 짧은 핫팬츠 등 노출 의상 차림을 한 이 미녀들은 태국 전설 속의 재물신 불상들 앞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움직임으로 유혹적인 춤을 췄다.
춤을 추기 전 미녀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손을 모아 신에게 기도를 드리고는 일어나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신나는 곡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십수 명의 미녀들은 서로 번갈아가며 온 몸을 격렬하게 혹은 유연하게 흔들며 복을 빌었다. 미녀들의 광란의 댄스로 사원에서는 나이트 클럽을 연상케 하는 광경이 벌어졌다.
이 재물신은 돈이 많고 복이 많아 못생긴 얼굴에도 예쁜 아내를 얻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신으로, 신도들은 이 재물신에게 축복과 인연, 재운 등을 빈다. 신도들은 미녀들의 댄스로 재물신을 즐겁게 해주려는 취지에서 이 같은 특별한 제사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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