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억울하다" 루이장, 주심 폭행 혐의…최대 4년 출장 정지

 경기 중 심판 폭행 논란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벤피카 수비수 루이장(왼쪽).
/ 유투브 영상 캡처
경기 중 심판 폭행 논란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벤피카 수비수 루이장(왼쪽). / 유투브 영상 캡처

▶[동영상] 벤피카 루이장, 심판 폭행? 영상 보기

[김용일 기자] 친선 경기 중 심판에게 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벤피카 수비수 루이장(31·브라질)에 대해 포르투갈 축구연맹이 15일(이하 현지시각)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독일 '빌트' 등 주요 언론들은 루이장이 최대 4년간의 출장 정지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루이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솔직히 (주심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 동료의 반칙 선언에 단지 주장으로서 항의하러 다가갔을 뿐이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게 심판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건 오버였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벤피카 구단 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과한 연기였다"며 당시 주심을 맡은 피스쳐를 비난했다. 그러나 피스쳐는 "오랜 기간 심판을 해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 충격이다. 루이장은 갑자기 힘을 써 부딪혔다. 나는 카드를 꺼내려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루이장이 최소 6개월 최대 4년간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피스쳐 주심도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것에 의구심을 보였다.

루이장은 지난 10일 오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친선 경기에서 피스쳐 주심과 충돌했다. 전반 38분 팀 동료 하비 가르시아가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하자 피스쳐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다. 옐로카드를 꺼내려고 하자 벤피카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이때 주장 루이장이 피스쳐 주심을 살짝 밀었고, 피스쳐 주심은 옐로카드를 손에 든 채 뒤로 넘어졌다.

결국,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피스쳐 주심은 경기 취소를 선언한 뒤 부심 및 의료진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kyi0486@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