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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한 백인 여성, 나체로 거리 활보해 시민들 '경악'





5일 중국 쿤밍시 거리에서 나체로 걷고 있는 백인 여성./중국 웨이보 캡처
5일 중국 쿤밍시 거리에서 나체로 걷고 있는 백인 여성./중국 웨이보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 쿤밍(昆明)에서 삭발한 백인 여성이 옷을 모두 벗고 거리를 활보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6일 중국 두스스바오(都市時報)는 전날인 5일 오후 5시께 한 네티즌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한 나체 여인 목격담과 사진을 소개했다. '에어러러'라는 닉네임의 이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 양말에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백인 여성이 한쪽 어깨에 짙은 파란색 백팩을 매고 나체로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겨있다. 여자는 머리카락을 모두 민 삭발 상태였고, 양말과 운동화, 손목시계와 팔찌 외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다.

5일 쿤밍시 원화강(文化巷)의 한 액세서리점에서 이 모습을 목격한 왕(王) 모 여성은 "오후 5시쯤 입구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밖에서 7~8명의 사람이 한 외국인을 쫓아가는 걸 봤다. 외국인이 옷을 안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왕 씨에 따르면 이 시간 원화강에는 행인이 무척 많았으며, 사람들이 처음에는 인식하지 못하다가 서서히 이 여자가 나체인 것을 알아차리고 놀라더니 쫓아가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에도 나체의 백인 여성을 보고 놀란 시민들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쿤밍 거리에 나타난 나체의 외국인 여성에 중국 네티즌들은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경찰은 뭘 하는 거야?" "정말 예의 없다" "공공장소고 아이들도 많았을 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 외국인 여성이 윈난성 모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이탈리아인 유학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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