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소연 인턴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토미 헌터(26)가 "단 한 번의 실수가 홈런이 됐다"고 설명했다.
볼티모어 선발 투수 토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에게 좋은 공을 많이 던졌다. 하지만 (홈런 때는) 제트기류 때문에 좋지 못한 투구가 나왔는데, 추신수가 그걸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토미는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재미있는 점은 3실점 모두 추신수에게서 나왔다는 것이다. 토미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에게 3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26m짜리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연속해서 안타를 허용해 결국 추가 실점했다. 더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토미는 5패(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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