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기자] 여성 시청자들은 브라운관 속 여자 스타의 모든 아이템에 집중한다. 옷과 구두, 가방 등 패션부터 화장품까지 관심 대상이다. 특히 20~30대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패셔니스타'들은 더 하다.
그중에서 최근 브라운관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는 대표 '패셔니스타' 김하늘과 김남주, 김선아의 뷰티 아이템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립스틱을 살펴봤다.
우선 SBS '신사의 품격'에 출연하고 있는 김하늘은 '청순 메이크업'으로 '남심'을 사로잡고 있다. 메이크업 포인트는 깨끗함이다.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맑게 표현하며, 색조는 최대한 줄인 채 아이라인으로 눈매만 또렷하게 강조한다. 포인트는 입술. 김하늘은 복숭앗빛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런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명 '김하늘 립스틱'은 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C사의 제품이다. C사 관계자는 "복숭앗빛 립스틱이 드라마 속 김하늘의 청순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며 "김하늘 본인이 평소에 애용하던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했다"고 설명했다.
KBS2 '넝쿨째 굴러 온 당신'에서 신세대 며느리로 출연하고 있는 김남주는 방송 초기부터 모든 패션 아이템이 화제가 됐다. 그는 드라마에서 딸기 우윳빛 핑크 립스틱을 주로 발라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끌었다. 이 제품은 C사 제품으로, 다소 고가임에도 일명 '완판녀 김남주 효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아이두 아이두'에서 '골드 미스' 황지안을 연기하고 있는 김선아 역시 대표 '패셔니스타'다. 군살 하나 없는 쭉 뻗은 몸매와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매회 여성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김선아는 방송에서 주로 눈매를 강조한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다. 입술은 혈색만 주는 정도로 깔끔하게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 과감한 화장을 시도할 때 김선아는 N사의 립스틱을 바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극 중에서 김선아가 파우치에 항상 소장하고 다녀, '김선아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불리면서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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