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설이 기자] 지난해 갑작스런 결혼 발표와 혼전 임신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일본 대표 섹시 디바 코다 쿠미(29)가 최근 아들을 출산했다.
코다 쿠미는 18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들은 2.95kg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얼마 전 사랑하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건강한 소년이 태어났다"며 득남 사실을 알린 코다 쿠미는 "아주 작은 몸이지만 큰 존재다. 또 하나의 중요한 사랑을 만났다. 아이를 보고 있자면 지금까지의 감정이 북받쳐온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사랑한다" 며 갓 태어난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아이와 남편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며 11월 라이브 공연 계획도 함께 밝혔다.
2살 연하의 남편 켄지03도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에 출산 사실을 알리며 "27년 살면서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다. 정말 두 사람에게 고맙다"고 감격하며 "앞으로 아버지로 보컬리스트로 더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코다 쿠미는 지난해 12월 13일 2살 연하의 록밴드 백 온(BACK ON)의 보컬 켄지03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이어 이틀 후 혼전 임신 사실을 고백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코다 쿠미는 임신 후 컨디션 난조로 예정된 앨범 발매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전면 취소하고 2012년 11월 컴백을 약속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다 쿠미는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7일 오사카에서 컴백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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